목차
1. 만 2~6세 언어 발달 주요 지표 정리
1.1. 나이에 따른 언어 능력 체크리스트
만 2세부터 6세까지는 언어 능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입니다. 특히 어휘 수 증가, 문장 구성력, 질문과 대화 응답 능력 등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
예를 들어, 만 2세는 약 5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하며, 두 단어 이상을 조합하는 시도도 나타납니다. 만 4세가 되면 5~6단어의 문장을 구사하고, 이야기를 간단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. 만 6세는 약 2,000단어 이상을 이해하고 활용합니다.
✓ 이렇게 해보세요
- 만 2세: "엄마 줘", "물 마셔" 등 2어 문장 사용 여부 확인
- 만 4세: 질문에 적절히 대답하는지 관찰
- 만 6세: 이야기 순서를 따라 말하는 능력 평가
💡 알아두세요
언어 발달 지표는 개인차가 크므로 전체 발달 경향과 맥락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.
2. 가정 내 언어 지연 관찰 포인트
2.1. 관찰이 곧 조기 발견의 열쇠
가정에서의 일상적인 대화는 언어발달 지연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. 특히 말수가 적거나,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, 문장을 잘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.
평소 아이와의 대화에서 ‘왜?’, ‘무엇?’ 같은 질문을 자주 활용해보세요. 아이가 적절히 반응하는지, 단어를 바꾸어 표현하는지 등을 통해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.
✨ TIP
일기처럼 하루 1회 아이의 말하기 내용을 기록해보세요. 변화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3. 다문화가정의 언어 혼란과 해결 방법
3.1. 언어 혼란, 정상일 수도 있어요
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두 개 이상의 언어 환경에서 자라며, 일시적으로 언어가 섞이거나 말수가 적은 시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는 ‘이중언어 혼란’으로 불리며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도 많습니다.
하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거나 두 언어 모두에서 표현 능력이 현저히 낮다면 언어발달 지연으로 볼 수 있습니다.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일관성과 노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💡 알아두세요
한 언어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‘주언어’를 정하고,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언어 혼란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.
4. 부모를 위한 언어지도 교육 프로그램 안내
4.1.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세요
만 12세 이하(초등 재학 시 12세 초과 가능)의 다문화가정 자녀는 언어평가와 교육, 부모상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, 기준 중위소득 52% 이하 등 저소득층 가정이 우선 선정됩니다.
지원내용은 언어발달 평가, 어휘·문장 교육, 사회적 소통능력 향상, 부모대상 언어지도 교육 등이 포함됩니다. 신청은 거주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능합니다.
✨ TIP
신청 전 다누리콜센터 1577-1366에 문의해 대상자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세요.
자주 묻는 질문
Q: 언어평가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?
A: 거주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.
Q: 언어 혼란은 무조건 언어지연인가요?
A: 아닙니다. 이중언어 환경에서는 일시적 언어 혼란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.
Q: 부모가 외국인인데, 한국어 교육은 어떻게 하나요?
A: 언어지도 프로그램에서는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한국어 사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.
Q: 기준 중위소득 초과하면 지원이 불가능한가요?
A: 아닙니다. 시·군·구청장의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.